전신형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환아에서 발생한 Mycobacterium Kansasii (비결핵항산균) 흉막 감염 증례

전신형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환아에서 발생한 Mycobacterium Kansasii (비결핵항산균) 흉막 감염 증례

A rare case of pleural mycobacterium kansasii (NTM) infection in systemic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포스터):硫댁—
Release Date : 2017. 10. 26(목)
Young Min Cho , Kwang Nam Kim
Hallym University Sacred Heart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1
조영민 , 김광남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서론 Mycobacterium Kansasii의 흉막 감염은 폐 실질이나 호흡기 감염에 비해 매우 드물다. Mycobacterium Kansasii는 비결핵항산균으로 치료에 있어 일반적인 결핵균과 다르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저자들은 항류마티스약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를 복용 중인 전신형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환아에서 Mycobacterium Kansasii 감염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7세 여자 환아가 지속되는 발열, 관절통, 피부발진 증상으로 전신형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치료 중, 6개월 경과 후 호흡곤란을 주소로 입원하였다. 흉부 엑스레이와 고해상도 전산화 단층촬영 상 결절성 간유리 음영과 다량의 흉수가 확인되었다. 입원 당시 일반혈액검사상 백혈구 7900/μL, 호중구 65.3%, 림프구 21.8%, 단핵구 12.4%, 혈청 페리틴 398.70ng/mL, 적혈구 침강 속도 52mm/hr, C-반응단백 16.35mg/L로 염증표지자들이 상승되어 있었다. 호흡기 바이러스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와 결핵에 대한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 기관지 폐포 세척술을 통한 항산균 염색, 결핵 배양검사는 모두 음성이었다. 진단을 위해 흉수 천자술을 시행하였고 흉수를 통한 결핵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는 음성이었으나, 항산균 염색상 양성이었고 아데노신탈아미노화효소(ADA) 수치가 327.7 U/L로 증가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비결핵항산균 감염 의심하였고,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으로 Mycobacterium Kansasii가 동정되었다. 환자는 리팜핀, 에탐부톨, 마크로라이드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6개월 후 발열은 없어지고 혈액검사상 적혈구 침강 속도 2mm/hr, C-반응단백 0.60mg/L로 염증수치가 정상화 되었다. 하지만 우측 폐와 다르게 좌측 폐는 치료 6개월 후에도 다량의 흉수가 지속되었고, 치료 8개월 후인 현재 소량의 흉수가 남아있다. 결론 저자는 항류마티스약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를 복용 중인 전신형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환아에서 극도로 드문 흉막의 Mycobacterium Kansasii 감염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Keywords: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Mycobacterium Kansasii, 비결핵항산균